욕실로 몰래 들어가 옷장 속에 숨어들며 여친과 그녀의 친구가 함께 샤워하는 모습을 몰래 녹화하고 있었다.서로의 몸에 비누칠을 하며 적나라하게 비누칠이 되어 있는 그들의 모습은 너무도 저항하기 어려웠다.그들이 서로의 살결을 비누칠하며 손가락이 곡선 위로 미끄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비누와 물의 향기가 허공을 가득 메우며 장면을 더욱 관능적으로 만들었다.뜨거운 물에서 떠오르는 증기에서부터 서로 주고받는 눈길까지, 그들의 눈빛은 무언의 이해 속에서 만나는 그들의 웃음이 타일된 벽을 울려 퍼져나가며 상황의 에로함을 더했다.그들이 씻겨내자, 물기 가득한 조명 아래 번들거리는 그들의 몸은, 나는 그들이 몸을 말리며 그들의 적나라함을 감싸고 있는 그들의 친밀함의 본질을 담은 영상, 나와 그들 사이에만 공유되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