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하루의 일을 마치고 의붓동생의 회사로 발길을 옮겼다.소파에 앉자 우리 사이의 긴장이 만연해 있었다.그녀에 대한 은밀한 욕망을 품고 있던 나는 이제야 겨우 그 행위를 하기로 마음먹었다.악마같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향해 손을 뻗어 우리의 육체는 열정적인 품속에 휘감겼다.금지된 우리 관계의 매력은 만남의 강도를 더할 뿐이었다.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이 내 입술과 맞닿았고, 우리의 숨겨진 욕망의 볼륨을 말해주는 키스가 이어졌다.우리의 두 손은 수년간 쌓여온 굶주림으로 서로의 몸을 탐색하며 헤매고 있었다.거실은 옷을 벗으며 우리의 놀이터가 되었고, 서로의 몸을 통해 쾌락의 물결을 전해오는 손길 하나하나가 되었다.우리의 원초적인 욕망에 굴복하며 우리들의 애인사이의 선은 우리들의 비열한 정사의 목구멍에 잃고 말았다.금단의 열매를 갈구하던 맛이었기에 마침내 나는 누나와의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