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갈라진 후 내 계모와 함께 이사를 해야 했다.녀석은 이상한 버릇이 생겼는데 어쩌겠어?녀석과 방을 같이 쓰고 녀석의 이상한 행동을 다루느라 꼼짝을 못하고 있다.녀석이 조금은 괴상한 놈인데, 항상 속옷차림으로 돌아다니며 야릇한 소리를 내고 있다.그런데 녀석이 야동으로 딸딸이를 치는 것을 발견하자 나는 도저히 흥분할 수 밖에 없었다.녀석과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실험해보고 싶었다.그래서 녀석과 함께하기로 하고 뭐가 있는지 보기로 했다.녀린은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더 열심히 하라고 녀석을 몰아붙였다.야릇한 여행이었고, 또 내 이상한 계모가 가게에 뭐가 있는지 보려고 기다릴 수가 없었다.